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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 근교 자운푸르 여행1 - 1400원이 없어 무임승차,가이드북 밖으로 걸어나가기 바라나시를 잠시 벗어나고 싶어 자운뿌르라는 곳으로 떠났습니다. 바라나시에서 버스로 2-3시간 거리 작은 바라나시, 갠지스강이 흐르는 홀리시티 가이드북에도 없고 숙소를 검색해도 2-3개 밖에 안나오는 곳이 자운뿌르 입니다. 자운뿌르를 간다고 하니 인도인들은 아무것도 없는 곳에 왜 가느냐고, 영어도 안 통하고 위험하고 쳐다볼꺼라고 여자 혼자 여행하기 좋지않다고 말렸습니다. 가이드북 밖으로 걸어나가는 것이 얼마나 흥분되고 설레는 일인지 아시는 분들은 아실꺼에요. 기차도 있었지만 억지로 로컬버스를 타고 자운뿌르로 출발했습니다. 바라나시 정션 기차역 건너편에 있는 바라나시 버스 정류장 입니다. 여기서 자운뿌르와 알라하바드는 가까워서 매시간 버스가 다닙니다. 요렇게 생긴 먼지구덩이 버스를 타고서 자운뿌르로 설레는 .. 2023. 10. 22.
인도여행,콜카타 하우라역>클락룸에 짐 맡기기,웨이팅 룸,하우라역가는 택시비 #인도여행 의 시작점이자 끝에서 만나게되는 #콜카타 는 소문과는 달리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 기차를 타게 되면 콜카타 #하우라역을 이용하게 됩니다. 제 여행의 시작점인 #캘커타 에서 이번 여행 처음으로 인도 기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콜카타가 비싸고, 더럽다는 이야기만 듣고, 이틀만 머물고 떠나는 것이 아쉽지만, 이미 예매해 놓은 기차표 때문에 가야를 거쳐 보드가야로 떠납니다. 콜카타는 하우라역/하우라정션역을 이용하게 되는데, 같은 역입니다. 서더스트리트--하우라역 택시비 서더스트리트에서 택시를 흥정하려니 350루피를 부릅니다. 150 정도면 충분하다고 들었는데요 호텔에 부탁해서 우버를 불러서 하우라 역으로 왔습니다. 140루피 정도 나왔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하우라역은 역시 너무 아름답.. 2023. 10. 21.
인도여행, 부다가야 여자 혼자 여행 주의사항- 인도에도 지역감정이 있다. #인도여행 중 #부다가야 에서 저는 뜻하지 않게 일주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작은 몇개 템플말고는 보리수 말고는 별 것 없는 이곳. 특히나 불교 신자가 아닌 저 같은 사람에게는 하루나 이틀 머물다 가는 작은 도시입니다. 12월에는 #보드가야 에 매년 달라이라마가 오시는데 그때가 이곳의 성수기 입니다. 지금은 외국인이 정말 별로 없습니다. 게스트하우스도 텅텅 비었지요. 저는 부다가야에서 꿀단지이고 피리부는 사나이 입니다. 하~벌이 꼬이듯 인도인들이 미친듯이 말을 걸어 옵니다. 두발자국을 걷기 힘들정도에요. 오토바이를 태워준다. 숙소를 알려준다. 사원을 데려다 준다. 레파토리는 하나같이 똑같습니다. 돈을 원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전날 만난 한국 남자분은 친구로 재밌게 지냈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여자혼자.. 2023. 10. 20.
인도여행,그 복잡한 마음, 모두의 삶을 존중하는 법을 바라나시에서 배우다. 인도 여행중 바라나시에서 어느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저녁 바라나시 강가의 가트에서 한 귀여운 소녀를 만났습니다. 그저 외국인이 신기해서라지만 제가 뭐라고 너무 좋아해 주는 아이를 보고 제가 든 생각이 뭐였을 까요? 구걸하는 건 아닐까 물건을 사라고 하는 건 아닐까 천진난만하게 같이 사진한장 찍어달라는 아이에게 제가 돌려 준 마음입니다. 사실 거리만 걸어도 걸인과 가난한 사람들 때문에 마음이 복잡해지는 곳이 인도 인데 10살도 안된 아이에게 마음을 들켜 버렸으니 정말 마음이 복잡해 집니다. 어정쩡한 표정으로 사진 몇장을 겨우 찍고서 너무 천진한 아이 표정이 생각나 며칠 후 스케치북과 색연필 과자 한개를 사들고 아이를 찾아갔지요. 설레는 마음으로 스케치북도 사고 아이에게 메세지도 적고 과자도 사서 갈때는 정.. 2023. 10. 19.
콜카타 시티은행 가기 ,걸어서 열대의 팝아트 포스터 속으로 여행하다.-포스트모더니즘이 살아 숨쉬는 도시 #캘커타 를 처음 가보는 저는 힘들고 물가도 비싸고 숙소도 최악이라는 #콜카타를 피하고 싶었습니다. 최악의 숙소,별 볼것 없는 도시,마더테레사의 도시 쯤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틀만 캘커타에서 쉬고 바로 떠나는 기차표를 예매하고 인도로 들어왔습니다. 캘커타 안으로 들어온 순간 ㅜ.ㅜ 심장이 뛰고 눈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사진으로 볼때는 왜 몰랐을까요. 이토록 아름답고 완벽한 곳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손으로 그려진 팝아트 작품 같은 버스들을 보다보면 어디선가 앤디워홀이 자신의 포스터를 옆에 끼고 지나갈 것 만 같은 환상까지 보입니다. 그림으로도 버스킹? 할 수 있는 이곳의 클라스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 한장의 팝아트 포스터 안으로 걸어들어온 듯합니다. 리히텐슈타인이나 앤디워홀은 캘커타를.. 2023. 10. 18.
캘커타 공항 노숙으로 시작하는 인도여행시작-e비자 입국,공항atm,서더스트릿 버스 이 글은 2017년 여행기 입니다. 캘커타 도착 첫날 공항노숙, 전자비자 입국 팁 공항 atm과 환전, 서더스트리트 버스타고 가기 인도에 와서 그동안 이동하고 하느라 피곤하기도 하고 부다가야에서 너무 힘들기도 해서 부다가야에서 있었던일을 먼저 썼는데요 이제 시간을 거슬러 처음 그날 부터 차근차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에어아시아를 타고 방콕에서 인도 캘커타로 넘어갑니다. #콜카타 ,캘커타로 불리는 이곳 #여자혼자인도여행 하러 갑니다. 방콕 돈므앙 공항의 상공 하늘에서 보니 정말 대도시 답습니다. 새벽1시 야간비행이라 얼른 #인도입국신고서 를 받아적고 잠을 잤습니다. 인도 입국신고서 작성 요령 인도 입국신고서는 자주 바뀐다고 하는데요. 기본적인 것은 같습니다. 한칸에 한자씩 적으면 되구요. 중요한점은 숙소.. 2023. 10. 17.
인도여행-부다가야에서 나를 괴롭힌 40인의 알리바바중 ,나의 남자 둘 #인도 는 어딜가나 길에 서있으면 말을 걸어옵니다. #인도여행자 라면 이정도를 못견뎌서는 #인도여행 할 수 없어요. 가끔은 팁을 벌려고 하거나 상점주인이거나 게스트하우스에 안내하려는 사람이지요. 길도 알려주고 친절도 베풀지만 자기숙소에 묵지않거나 돈을 안준다고 화내는 사람은 없어요. 그게 인도인들의 선량함이지요. #부다가야 에서 저는 피리부는 사나이이고 벌이 몰려드는 꿀단지 였습니다. 저만 그런것은 아니고 외국인은 남녀 할것 없이 다 그래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에요 #보드가야에서 절 도와주고 괴롭힌 40인의 알리바바들이 있지만 2명만 소개할께요 아닐이 제 어깨에 손을 닿을듯말듯 하고있는데 시골은 요것도 안된답니다. 오해를 살수 있다고 하네요. 아닐 사원에 혼자 다녀와서 물 사러가는데 눈치빠르게 물을.. 2023. 10. 16.
여행에서의 동행-물도 못 나눠 마시던 사이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나 식사라도 같이하게 되면 정확히 더치페이를 하고 여행이야기를 나누다가도 미묘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시원한 물 한병을 누군가 사고 나눠마시는 일인데요. 물 한모금인데도 물좀 마실께요 이렇게 깍듯이 나눠마시게 되지요. 저도 오래 여행하다보니 이렇게 만나서 더 친해지지도 더 멀어지지도 않고 6개월 가까이 알게된 친구가 있습니다. 낯도 많이 가리고 어딜 딱히 동행하거나 같이 여행하지도 않았지만, 같은 바라나시 하늘아래서 디왈리도 같이보내고 홀리도 같이 보냈죠. 가끔은 같이 식사도 하고 시덥잖은 농담으로 놀리기도 하면서 시간이 지났습니다. 어제 그 친구가 드디어 바라나시를 떠나고,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새벽일찍 일어나 배웅을 하고 돌아서는데 동생을 떠나보내는 것.. 2023. 10. 13.
자신만만 여자 혼자 인도여행,열흘만에 KO-위험은 피해갈수 있어도 분노는 피해갈 수 없다. 인도 여행을 한번 해보면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고 사기도 잘 안당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이번 두번째 #인도여행 은 기대되고 힘들지 않을꺼라 자신만만 했습니다. ㅜ.ㅜ 현실은 열흘만에 KO ㅜ.ㅜ 얼음같이 씨니컬한 제가 혼자 울뻔 했으니까요. 첫 여행도 재미나기만 했었는데 와 역시 #인도 만만한 곳은 아닙니다. 첫 인도여행에 비해 대담함↑↑↑ 영어실력 ↑↑↑ 못생김 ↑↑↑ 여유 ↑↑↑ 친절한 마음 ↑↑↑ 사기퇴치↑↑↑ 재력 ↑↑↑ 체력↓↓↓ 스마트폰+++ 득템 상태로 도착해서 두려울 것도 없고 너무 신났지요. 아 이 자유로운 분위기. 아무데나 있는 동물들 삐끼들한테 넘치는 인기, 살아 있음을 느꼈습니다. 여유가 넘쳐서 일까요.ㅜ.ㅜ 열흘만에 세상 열받은 상태로 한국인들이 많이 모인다는 게스트하우스로 제발로 .. 2023. 10. 13.
인도여행중 침수된 샤오미 보조 배터리 5000 분해 수리,생명연장 이글은 2017년 블로그에 쓴 글을 옮겨왔습니다. 장기여행자는 혼자 숙소에서 이러고 놉니다. 이때는 드라이버만 가지고 다녔지만, 이후 여행에서 양면테이프 본드, 알콜등 까지 여러가지 이유로 쓸데 없는 물건들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때문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살수 없게 되었을때 가방안에 들어있던 알콜로 손소독제를 만들고, 옷을 잘라서 마스크를 만들어 쓰고 공항에 갈 수 있었습니다. 여행자의 가방에는 포기할 수 없는 취미가 담겨있기도 합니다. 여행의 필수품인 #샤오미 #보조배터리 가 비를 맞고 사망했어요ㅜ.ㅜ 전원을 눌러도 반응이 없는 상태 ㅜㅜ 사실 핸드폰 보조배터리등은 왠만한 침수에도 잘만 말리면 잘 고장이 안나기 때문에 며칠 말려도 반응이 없어서 결국 #보조배터리 를 분해했습니다.ㅜ.ㅜ 이.. 2023. 10. 12.
환불불가 항공권도 택스는 꼭 환불 받으세요 #에어아시아 이글은 2017년 블로그에 쓴 글을 옮겨왔습니다. 장기여행자들은 여행을 하다보면 불가피하게 노쇼를 한다던지, 문제가 생겨서 비행기를 놓치는 일도 생기게 됩니다. 지금까지 사고 놓치거나 못탄 항공권 가격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이런경우 꼭 공항세와 택스를 환불 받으시면 슬픔이 반이 됩니다. 저가항공일 경우에는 택스가 항공권가격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기도 하고, 고가 항공권의 경우는 택스만 환불받아도 금새 2~30만원이 됩니다. 아래 글의 예는 에어아시아만 들었지만, 대부분의 항공사와 여행사에서 메일한번 보내면 해결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경우 대형항공사가 깔끔하게 처리해주고, 항공사에서 바로 산 티켓이 좀더 절차가 간단합니다. 그래도 비행기 놓친것도 슬픈데, 환불은 귀찮지만 거의다 해주니까 포기하.. 2023. 10. 10.
7.처음 혼자여행기-충격과 공포의 화장실 문화 ,중국,인도네시아,일본 이글은 제가 지금까지 겪은 화장실 문화중에 기억이 나는 충격적인 이야기만 엮은 것 입니다. 거의 20년전 이야기도 있어서 이제는 옛날 이야기 입니다. 재미로만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레벨5.신발 벗고 공중화장실에 들어가는 #인도네시아화장실 인도네시아 화장실은 이렇게 항상 턱이 있습니다. 물을 뿌리고 쓸어내기 위해서 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종교적 영향인지 화장실에서 화장지를 잘 쓰지 않고, 공중화장실에서도 비데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화장실 가면서 휴지를 들고 가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가방에서 휴지를 꺼내는 것이 약간 부끄러워질 정도 입니다. 화장실에서 비데로 씻어야 깨끗하지 휴지는 더러워 이런 문화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특히 아주머니들은 화장실 칸에 들어갈때 자연스럽게 신발을 벗고 들어가시는데요. 생각..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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