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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인도,네팔

인도여행, 부다가야 여자 혼자 여행 주의사항- 인도에도 지역감정이 있다.

by 올레비엔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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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 중 #부다가야 에서 저는 뜻하지 않게 일주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작은 몇개 템플말고는 보리수 말고는 별 것 없는 이곳.
특히나 불교 신자가 아닌 저 같은 사람에게는
하루나 이틀 머물다 가는 작은 도시입니다.

12월에는 #보드가야 에 매년 달라이라마가 오시는데
그때가 이곳의 성수기 입니다. 지금은 외국인이 정말 별로 없습니다. 게스트하우스도 텅텅 비었지요.


저는 부다가야에서 꿀단지이고 피리부는 사나이 입니다.
하~벌이 꼬이듯 인도인들이 미친듯이 말을 걸어 옵니다.
두발자국을 걷기 힘들정도에요.
오토바이를 태워준다. 숙소를 알려준다. 사원을 데려다 준다. 레파토리는 하나같이 똑같습니다.


돈을 원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전날 만난 한국 남자분은 친구로 재밌게 지냈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여자혼자라면 달라집니다.
ㅋㅋㅋㅋㅎㅎ ㅜ.ㅜ
대놓고 하룻밤을 보내자고 나오지요
이런일은 사실 인도에서 비일 비재 하지만,
비수기인 지금은 2발짝마다 계속 이런다고 보면됩니다.
거의 피리부는 사나이 수준입니다.
사진찍을 수도 과일을 살수도 밥을 혼자 먹을 수도 없어요 ㅜ.ㅜ

혼자 다니고 싶다. 혼자가 좋다 잘가.
이럼 그냥 난 그냥 너한태물어보는 거야
대답안해도 돼 이러면서 따라오구요.

물사고 있으면 시키지도 않았는 데 끼어들어 자기가 돈을 내고 사옵니다. 밥먹고 있으면 누군가 옆에 앉습니다.


#여자혼자여행 일때 주의사항
1.대꾸를 안하는게 제일 좋지만 대답을 하게되면 숙소이름을 알려주지 마세요. 저쪽인데 이름은 모르겠어 하는게 좋아요.
2.내 일정을 말해주지 마세요.
나 내일 떠나,나 3일만 있다갈꺼야 이런식으로요.
아직 계획이 없다고 하는 것이 좋아요.
3.오토바이를 타지 마세요.
물론 인도청년들이 다 강도나 도둑은 아니지만
타는 순간 자기 맘대로 데리고 다닐 수 있어요
그리고 외국인 여자를 태우는 것을 트로피로 여깁니다.
4.싸우지마세요
여자분들은 남자분들에 비해서 싸워도 사람들이 도움을 주지만 싸우고 나면 이작은 도시를 떠날때까지 불안에 떨게 됩니다.
남자분들은 싸우게 될경우 현지인들이 패거리가 되어 위험할 수 있으니 화가나도 언성은 높이면 절대 안됩니다.

비수기 부다가야 여자혼자 여행은 추천하지 않아요.
부다가야에 가면 고려사 등 템플 스테이를 추천합니다.




부다가야에 대해 나중에 알게 된 사실 1.
인도에도 지역감정이 있다
부다가야는 론리플래닛이나 가이드북에 보면
강도나 실종 사건이 종종 있고
인도에서 가장 가난한 주인 비하르 주에 속해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가이드북 중 가장 용감한 편인 론리 플래닛이 경고하는
비하르 주는 위험하다고 다들 알 고 있는데요

인도인들도 비하르를 똑같이 생각합니다
일종의 지역감정인데요
비하르 출신은 가난하고 천성이 위험하며
결국은 배신하거나 하니 친구가 되거나
도와줄 필요가 없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비하르 출신들이 정말 사고를 많이 치긴 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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