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오사카 한달살기1~ 제주~김해공항을 거쳐 떠나요~

2016년 일본으로 처음 한달살기 하러 가던때의 여행기를 블로그에서 옮겨왔습니다. 

다른 나라에서의 한달살기가 여행과 다르리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한달살기는 여행과는 조금 다른 면이 있었습니다. 

이때의 여행이 저의 인생의 방향을 바꾸기도 했고, 여행을 바라보는 관점도 바꾸어 놓았습니다. 

 

2016년만 해도 한일관계가 나쁘지 않았어서 일본여행에 대한 생각이 지금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유학경험도, 해외에 다 있다는 친척도 없는 사람에게는 한달살기의 경험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에서 여러나라에 살아볼 기회를 가지는 것, 여러나라의 경험을 가지는 것 자체도  세상을 확장하는 방법중에 하나 입니다. 

 

전혀 기대없이 일본여행이라고 떠났던 한달살기는 여행의 새로운 시각을 넓혀 주었습니다. 

한달 동안 이렇게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니,...   지금 돌아 봐도 신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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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오사카에서 한달 살기 일정으로 오사카로 갑니다.
태풍 라이언록?으로 인해 혹 결항이 되거나 할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오사카는 상관 없나 봅니다.

오늘 일정은
9시 대한항공 제주>>>부산
16시 피치항공 부산 >>>오사카 입니다.
집에서는 6시에 일어나 7시에 나왔어요 ㅠ.ㅜ

김해 공항에서 대기 시간이 길지만
저렴한 항공권이랑 시간대를 조합하니
미리나올 수 밖에 없었어요 ㅜ.ㅜ
항상 헐레벌떡 환승했는데 여유있으니 좋네요

제주시가 한눈에 보이네요  제주시는 벌써 아파트 촌입니다. 역시 서귀포가 좋아요^^

ㅇ오늘 날이 너무 눈부시지 않아서
아름다운 바다를 구경하고 있자니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한식으로 마지막 만찬을 하구요^^
아저씨같이 맨날 육계장 입니다. ㅎㅎㅎ
(김포나 인천공항을 놔두고 항상 김해공항으로 오는 이유가 공항도 한적하고
식사라도 좀 조용히 할수 있어서에요
그래도 조용하진 않습니다)

지금 식당 건너편 대기 좌석 여기 앉아 있습니다

창밖에 이런 풍경을 보고 있어요
이풍경을 마지막으로 하고
오사카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