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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방콕 한달살기

5.방콕 한달살기 -나라마다 다른 집의 구조들 ,방콕은 동향이나 서향 집이 최고.

by 올레비엔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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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선 선거일이었던, 2017.5.9일 제 생애에 가장 긴 장기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베트남 호찌민 - 달랏 - 무이네를 시작으로 방콕에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태국의 무비자 기간은 3 달이니까 3달 동안 각각의 도시에서 한 달 살기를 했었고 
이후에는 인도로 2020년까지 여행을 계속했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작은 차이지만 나라마다 다른 것들이 있습니다. 

집의 구조나 분위기 건축 자재들도 다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인도처럼 건조하고 더운 날씨의 나라는 집의 아무 데나 구멍을 내놓습니다. 아파트의 계단도 지붕이 없이 아뜰리에처럼 건물 가운데 위치한 경우가 많고요. 

러시아 같은 나라는 벽이 엄청 두껍고 라디에이터는 필수 입니다. 

 

태국은 작은 원룸에도 대부분 테라스가 있고, 동향이나 서향으로 낮에 집안으로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구조가 많이 있습니다.  매우 저렴한 숙소에서 한 달 살기를 했는데도, 테라스까지 있어서 편하게 잘 지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은 2017년 여행기를 블로그에서 옮겨왔습니다.

지금은 방콕 한 달 살기 중! 5-방콕의 보름달, 방콕은 동향이나 서향집이 최고.


어제오늘은 보름이었습니다.
창가로 나가보니 달이 막 떠오르더라고요.
방콕 빌딩 사이서 떠오르는달
운 좋게 찍었습니다.


테라스 난간 사이로 보이는 달.
그러고 보니 제방은 정 동향이었습니다.
건너편 방은 서향, 태국은 더운 날씨 때문인지
아침저녁에만 햇빛이 잠깐 들어오도록
동향이나 서향으로 집을 짓는 것 같아요.
스티커 이미지
보름달을 보니 제주 생각이 납니다.
저희집은 시골이라 보름 밤은 대낮처럼 밝고
그믐에는 내손도 알아보기 힘듭니다.
도시에 오니 보름인지 그믐인지 알 수 없네요.
일 년 내내 대낮처럼 밝은 밤이
이제야 어색합니다.


밤이면 우리 개 마루가 길이 보이는 난간 위에 올라가
밖을 하염없이 매일 내다봅니다.
지나가는 사람과 인사도 하고,
지나가는 개들도 구경하고,
저도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요.

달뜨면 밝아져서 밖에나가 놀기도 하고 했는데
ㅜ.ㅜ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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