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러시아 여행

12.시베리아횡단열차- 봄이 온 러시아 카잔에서의 첫날

by 올레비엔 2022. 2. 1.
반응형

시베리아횡단열차12- 봄이 온 러시아 카잔에서의 첫날

2016.03.07~03.09
러시아 카잔 여행
2.18블라디보스톡3박~하바롭스크2박~이르쿠츠크2박(알혼섬2박)~노보시비르스크2박~ 예카테린부르크 1박 ~카잔2박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카잔으로 가는 시베리아횡단열차는
사이드자리 였어요
그동안 기차안에서 며칠을 지내서 사이드도 괜찮다며 위로하면서 기차를 탔지요
2층에서 잔 친구는 너무 좁아 힘들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탄 시베리아횡단열차중 가장 오래된 것 처럼 보이는 객실입니다
그래도 찾아온 아침 , 시베리아횡단열차에서 내려
러시아 카잔의 숙소를 찾아갑니다

 
얀덱스 택시어플 이용하기
러시아여행 준비물 필수 어플, 러시아 택시어플인
러시아 얀덱스 택시를 타고 바로 숙소로 찾아갔습니다
러시아의 우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러시아는 택시비가 상당히 저렴한 편인것 같아요.
버스를 탈경우 짐값을 받으면 둘이 타도
금방 80루블에서 100루블을 버스비로 내야하는데요

택시비의 경우 10분 내외의 거리일때
200루블이면 충분했어요(4000원 정도)
캐리어도 2개나 있고 길도 모른다면 편리한 선택이 될수 있지요^^
 


러시아 카잔숙소 '이니그마 호스텔' (1박당 2만원정도)
러시아 카잔 숙소도 이니그마 호스텔도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했구요
러시아 여행 준비물 필수어플인 ,얀덱스 택시 덕분에 쉽게 찾아온 러시아 카잔 숙소 입니다
도착한 숙소는 이니그마 호스텔 인데요

방안에 화장실과 욕실이 있는 방을 예약했어요
그런데,욕실은 있는데 화장실은 같이 없는
첨보는 이상황 ㅠ.ㅜ
방을 바꿔 달라고도 해봤지만 영어하는 매니져도 없고 환불 해 줄테니 나가라는 말만 반복 ㅋㅋㅋ



일단은 부킹닷컴을 통해서 러시아 카잔 숙소 항의 메일을 보내놓은 상태지만,
러시아의 경우 호텔이나 숙소가 사진과 많이 다르거나 조건이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어쨌든 원만히 해결 된건아니고.
저희가 봐주기로 했지요ㅠ.ㅜ 저렴하니까요
  
러시아 카잔에서 점심을 먹으러간 중동식 레스토랑
오랜만에 샐러드, 메인디쉬, 스프를 다 시켜먹었습니다 ^^

 
러시아 카잔 의 바우마나 거리
오늘 오후 러시아 여행 시작은 카잔의 중심지인 바우마나 거리입니다.
러시아 카잔 여행 바우나마 거리에 눈이없어 정말 봄이 온것 같이 보였어요

아직 기온은 영하권은 왔다갔다 하는데
저희도 왜 춥지 않은 걸까요
벌써 겨울 러시아 여행에 완벽적응 한듯 해요
 
러시아 카잔의 맥도날드 , 거리의 동상들
저 마차 동상은 인기가 좋아서  사진찍으려면 줄을 서야했어요

러시아 카잔 바우마나 거리의 상징, 종탑 주현절 대성당
주현절 대성당(Колокольня Богоявленского собора)은
너무 높고 아름다워서 멀리서도 잘보이는데다 거리중심에 자리잡고 있어요

러시아 카잔의 랜드마크라고나 할까요
카잔은 도시 곳곳에 볼거리가 너무 많아요
저희는 2박을 했지만 천천히 둘러본다면
3박으로도 모자를것 같아요


 
바우마나 거리 끝부분에 있는 성당
모스크나 고딕양식이 사라지고 중앙아시아의 느낌이 물씬나네요
장난감이나 예쁜 케익같은 성당 이었어요

같은 정교회 성당이라도 러시아는 넓은 나라라서 그런지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대륙 답네요
 
2016.03.08일 인 오늘 러시아 카잔 날씨는
영하2~영상3도정도 되는 날씨인데
아무도 춥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i 러브 카잔 티셔츠를 거리 한켠에서 만났는데요
미국생활을 오래한 친구가
미국사람들은 i 하트 카잔이라고 읽는다고 하네요
다들 알고계셨나요? 전 몰랐던 사실이라 신기합니다:)


1. 러시아 간식 음료, 크바스입니다
러시아 전통음료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가이드북에는 맥콜같은 맛이 난다고했는데 no!no!no!
사이다+간장+흑빵 맛이 납니다
흑맥주에 사이다 탄것 같기도하구요
무알콜이고 단맛이나서 먹을만한데 전 안사먹을꺼에요

2. 러시아 간식 음료, 체리쥬스는
우리나라에서도 파는 체리쥬스나 플럼쥬스랑 맛이 비슷해요
하지만 우리나라 체리쥬스나 플럼쥬스 가격이
다른주스들보다 비싼걸 생각하면
매우 저렴하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드시라고 추천합니다



3. 러시아 간식 음료 - 싼타 1.5L 20루블 (400원정도)
기차역 같은데서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먹는 음료라서 사먹어봤는데요
사과맛 오렌지맛등 과일맛별로 있어요 싸구려 환타 같은 느낌인데요
콜라가 100루블 가까이하는 걸 생각하면
너무 저렴하구요. 물보다도 싸요 ~~~

4.해바라기씨 20루블 (400원정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탔을 때 옆자리 할아버지가 밤새
똑,똑,똑,똑 까먹는걸 보고 세뇌되어 사먹었어요
요거 까먹으면서 멍때리다 보면
인생을 까먹는 맛이 납니다 ㅎㅎㅎ

바우마나 거리가 카잔 크레믈린까지 이어져있어 꽤 길어요
첫날은 바우마나 거리를 거니는 것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에는 러시아 카잔 여행의 하일라이트
카잔 크레믈린 성 이야기를 포스팅 할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