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과일 리스트
꽤나 많은 나라들을 여행했다고 생각하는데도 아직도 처음 보는 과일들을 만납니다.
남미는 이번이 첫 방문이라 더 그랬는데요. 생각보다 처음 보는 과일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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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tus pear/ Prickly pear/


저는 제주도에 살아서 집 마당에도 백년초 선인장이 있는데요. 같은 열매인데 남미가 원산지이고 기후가 다르다보니 한국 백년초 열매는 작은데 이 선인장 열매는 작은 사과정도로 큽니다.


마트에서도 흔하게 팔지만 꼭 벗겨진 것으로 드세요
토마티요/ 토마틸로/ 꽈리 열매
토마티요/ 토마틸로 라고 부르는 꽈리 열매 입니다. 이 과일도 남미 전체에서 흔하게 볼수 있고 마트에서도 많이 팝니다. 맛도 한국것과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시큼하고 달고 풋내가 나는 맛입니다. 당연히 노란색이 맛이 있고요.
맛있는 과일은 아니라서 맛만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Jocote 호코테
이름이 정확하지 않은지 검색이 안됩니다. 멕시코 산크리스토발에서 가장 흔하게 봤던 과일인데 다른 지역에서는 그렇게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작은 풋사과 처럼 생겼는데 매우 저렴합니다. 조금만 사도 산더미처럼 줍니다.


그렇게 많이 줄때부터 맛을 이미 예상했지만 껍질은 두껍고 안쪽은 매우 물컹하고 쥬시한 과육이 들어있습니다. 물을 가둔것 같아요. 녹인 자두맛 납니다.
껍질이 약간 가죽질이고 씨도 매우 큰편이라 먹을 것이 없어요. 그래도 처음 맛보는 식감이라서 한번쯤 먹어볼 만합니다.
한봉지 가득 사지말고 다른 과일 살때 조금만 사서 맛만 보세요.

남미는 기본적으로 과일의 종류가 많습니다. 열대기후와 고산지역이 있어서 열대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배나 사과 같은 과일도 많고, 열대과일도 많아요.
베리류도 다양하게 많고 맛도 좋고요. 배 사과 포도 자두 살구 같은 과일도 흔합니다. 다만 과일가격이 물가에 비해서 비쌉니다. 그렇다고 우리같은 여행자에게 동남아처럼 과일이 완전 싸지도 않습니다.
철을 만나면 망고정도는 아주 쌉니다.


주워먹는 망고
계절을 잘 만나면 망고정도는 길에서 줏어먹을 수 있습니다. 어딜가나 가로수도 많고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인데요. 아래 사진은 외국인친구랑 박물관 갔다가 박물관에 떨어진 망고를 줏어먹은 사진입니다.
멕시코, 엘살바도르, 온두라스에서는 가로수열매로 많이 떨어져 있어서 현지인도, 저도 많이 줏어먹었습니다.

엘살바도르 특산품 수박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정도에 있던 흰색 수박입니다.
처음에는 멜론인가 싶을 정도로 하얀수박인데요. 물이 많고 당도가 낮아요. 저는 줄무늬 수박이 더 맛있었는데,
남미 전역에 있는 수박은 아니니까 한번쯤 먹어봐도 괜찮아요.
남미 최고의 수박은 페루 입니다. 크기도 어마어마하게 크고 당도며 맛이 세계최고의 맛입니다.
그리고 싸요. 생각만해도 갈증이 가시는 느낌입니다.


남미는 키위도 좀 다르게 생겼어요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남미 전역에서 키위는 비싸니까 키위는 한국에서 드세요. 모양은 이렇게 생겼어도 맛은 똑같습니다.

페피노 , 페피노 멜론
페피노, 나무 멜론 입니다. 페피노 멜론이라고도하고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는데요. 만져보면 가지느낌이 납니다.
먹어보면 멜론에 가지 10프로 탄 맛이 납니다. 껍질까기도 좋고 희안하게 멜론 맛이 납니다.
그렇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멜론이 더 맛있어요.
눈에 보이면 먹어보세요. 신기합니다.



미니 자두
남미에서는 흔하게 자두 살구를 볼 수 있는데요. 가격이 비싼편이나 한국 살구에비해서 맛있는 편이에요.
미니 자두도 먹기 편하고 맛있습니다. 먹기가 편해서 자주 사먹었습니다.

옥수수
남미는 원조 옥수수의 나라답게 옥수수가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마치 생명력이 터질 듯이 뚱뚱한 옥수수가 특징인데요. 까만색도 있어요. 옥수수 껍질이 부드럽고 알이 커서 맛있습니다.
그러나 삶은 옥수수는 언제나 길에서 사먹으면 비싸잖아요. 남미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행지 근처에서 파는 삶은 옥수수는 나라마다 다르게 토핑을 해주기도 하고, 그냥 주기도 하는데요.
배부릅니다.

카사바
남미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사바 입니다.
보기에는 마처럼 생겼지만, 고구마 식감에 감자 맛이 나는 맛있는 탄수화물입니다.
달지 않은 감자고구마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 했는데, 가끔 식당에서 구워주기도 합니다.

아직도 멀었는데 2편에서 신기한 남미 과일 더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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