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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러시아 여행

30.상트페테르부르크5-에르미타주 박물관 갈때 준비물과 예르미타시 돌아보는 팁

by 올레비엔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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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가장 가까운 유럽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5]-에르미타주 박물관 갈 때 준비물과 예르미타시 돌아보는 팁

2016.3.17~27 상트페테르부르크
2.18블라디보스톡3박~하바롭스크2박~이르쿠츠쿠2박(알혼섬2박)~노보시비르스크2박 ~
예카테린부르크 1박 ~카잔 2박 ~모스크바 7박~상트페테르부르크 10박


에르미타주 박물관 가는 법


에르미타주 박물관과 가까운역은 넵스키 프로스펙트 역이나 애드미랄티스카야 역입니다. 둘 중 아무 역으로 가셔도 거리는 비슷한 것 같아요.
 


저는 넵스키프로스펙트 역에서 소매치기를 당할 뻔했기 때문에 애드미랄티스카 야역으로 갔습니다.
이역은 해군성역 입니다. 저는 해군성 앞 벤치에서 커피 한잔 하고서 예르미타시 미술관으로 출발했습니다.

에르미타주 미술관 가기전에 준비하면 좋은 것 - 에르미타주 어플, 도시락

  
에르미타주 어플은 구글에서 hermitage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실행시키면 두 번째 그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동그라미 친 부분의 숫자가 에르미타주 미술관의 층수입니다
각층을 누르면 지도를 볼 수 있어요

에르미타주 미술관 안에 들어가면 한국어 지도도 비치되어 있는데, 저는 앱이 더 편하더라고요

작은 에코백 정도에 도시락도 준비해 가면 좋아요. 샌드위치와 초콜릿 케이크와 콜라가 에르미타주 안에서 먹은 두 사람 점심입니다
550 루블이니까 한화로 11000원 정도로 약간 비싸기도 하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주문이 어려워요.
러시아 아가씨들은 도시락으로 샌드위치 같은 걸 싸와서 음료만 시켜서 같이 먹더라고요

본관 건물에서 한번 나오면 다시 못 들어가니까
안에서 점심을 해결해야 합니다^^

이렇게 준비가 됐으면, 광장을 가로질러
에르미타주로 입장합니다^^

에르미타주 박물관 티켓 구입하는 법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2022.02.08 - [여행/러시아 여행] - 29. 가장 가까운 유럽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4]-에르미타주 박물관 티켓 줄 서지 않고 구입하는 법

 

자동판매기에서 1인당 600 루블 짜리 티켓도 구입했고요
 

짐을 맡기고 전시를 보러 갑니다.
저는 이렇게 큰 규모의 서구권 박물관을 처음 가봐서 매우 설렜어요
대영박물관과 루브르와 함께 3대 박물관이라고 하는 에르미타주를 간다니 보고 싶은 것도 무척 많았지요 ㅎㅎㅎ

예전에 서프라이즈에서 봤던,
미스터리 한 예수님 그림이야기도 생각나고
막막 신났습니다. 한 시간 동안만요 ㅠ.ㅜ

너무 미로 같은 구조에 규모도 크고
지도는 봐도 자꾸 헷갈리고.
하루에 다보려니 맘은 급하고 ㅠ.ㅜ
결국 4000년 전에 갇혀서 한 시간 헤매다가
16세기에 갇혀서 또 돌고 돌고 ㅠ.ㅜ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 같았어요
 

외계인의 메시지를 상형문자로 기록해놓은 ㅋㅋ
이집트관..

4000년 전 유물인데 놀라운 비례감에 감동받았어요. 인간의 기술 일리가 없어요 ㅎㅎㅎ


 

여신과 신들이 아름다워서 신화 속 같았던
그리스관. 여기서도 많이 헤매었어요
 
기둥만 봐도 길을 잃을 것 같지 않나요^^

 

올레 비엔한테는 잘 안 찾아오는 에로스와 큐피드들. 눈도장 찍고 왔어요.
다들 활만 있고 화살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싱글들이 넘쳐나는 건가 봐요 ㅎㅎㅎ
 

카이사르의 것으로 유명한 그리스와 로마의 고대 금화들과. 진짜 금관.
로마 나오는 영화가 보기 좋으라고 상상으로 만든 금관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네요
 


전시도 아름답지만 건물도 정말 아름다워요
겨울 궁전을 박물관으로 썼기 때문인데요
겨울인데도 사람이 은근히 많아서 사진 찍기 어려웠어요


중간중간 사진 촬영 금지 표지판이 있는 방이 있는데요. 표지판이 작아서 못 보고 사진 찍으면 혼납니다. 못보고 사진 찍었다가 혼난 황금마차입니다. ㅜ.ㅜ
너무 아름답네요. 혼나느라 거기서는 자세히 못 봤다는 ㅠ.ㅜ


 
1층이 고대 유물 전시였다면 2층은 중세 이후의 성화나 인물화 등 회화 전시가 많아요
이때부터는 사진이 급 줄어들어요 ㅠ.ㅜ
너무 힘들었어요
 
과거에 갇혀있다가 인상파 작품들을 둘러보러 4시 넘어서 급히 나왔습니다
광장을 가로질러 제너럴 스태프 빌딩으로 마티스 피카소 고갱을 만나러 갑니다.

제너럴 스태프 빌딩 ~신관 


저 아치로 된 통로를 바라보고 왼쪽에 미술관 입구가 있습니다.


요 이정표를 찾으시면 이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여기서도 역시 코트랑 짐을 맡기고 나니 시간이 늦어져서 정말 사진이 한 장도 없다시피 해요 ㅠ.ㅜ
사실 인상파 작가들의 작품 전시는 종종 봐서
별 기대를 안 했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제너러 스태프 빌딩의 내부는 현대적으로 꾸며져 있어요



가장 맘에 들었던 마티스의 카라 꽃병 그림입니다.

신관인 제너럴 스태프 빌딩은 마티스의 춤도 있었고요. 제가 좋아하는 드가 그림부터 피카소의 초기작 고흐의 초기작인 청색 작품들과 모네의 수련 이전 작품들과 고갱 르누아르 등 대표 인상파 작가들의 작품들이 대부분 있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대표작들은 아니었지만,
작가들의 생각의 흐름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작품의 인생을 펼쳐 놓은 것 같아서
더 아름다웠습니다

건물의 규모가 에르미타주보다는 작아서 2시간이나 3시간 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한 시간 반 만에 서둘러 돌아봤습니다ㅡㅡ;;

팁을 드리면, 오전에 제너럴 스태프 빌딩을 돌아보고 밖에서 이른 점심을 먹은 뒤
12시 이후부터 에르미타주를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예르미타시 미술관
Palace Square, 2, St Petersburg, 러시아 190000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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